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1.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6월 25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Kakao Bank)가 한국특허청에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신청했습니다. 출원된 상표는 BKRW, KRWB, KKBKRW, KRWKKB 등 4종이며, 총 12건입니다 hankyung.com+10chosun.com+10kr.investing.com+10.

그보다 일주일 앞선 6월 17일, 카카오페이도 스테이블코인 출원을 시작했습니다. PKRW, KKRW, KRWP, KPKRW, KRWKP, KRWK 등 6종으로, 상품분류 9류(암호화폐 소프트웨어), 36류(금융·결제), 42류(채굴) 등으로 총 18건을 신청했습니다 seattlen.com+7alphabiz.co.kr+7kr.investing.com+7.

2. 왜 등장했나?—‘디지털자산기본법’ 배경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금융위 인가를 받은 국내 법인(자기자본 5억원 이상)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newsis.com+7alphabiz.co.kr+7kr.investing.com+7.

이에 따라 은행뿐 아니라 플랫폼 기업(예: 카카오페이 등)과 일반 기업들도 디지털자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7월에는 더 강력한 디지털자산혁신법(자기자본 10억원↑) 발의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kr.investing.com+1alphabiz.co.kr+1.

3. 카카오 자회사들의 전략 분석

🏦 카카오뱅크

• 상표: BKRW, KRWB, KKBKRW, KRWKKB (총 4종, 12건)
• 분류: 암호화폐 SW, 금융거래, 채굴 등
• 의미: ‘KKB’코드로 카카오뱅크 정체성을 담았으며, 원화 기반 금융 상품 출시를 준비하는 신호 defi-planet.com+11newsis.com+11seoulfn.com+11.
• 속내: 신사업 그룹 산하 투자 조직에서 시장 흐름, 기술, 규제 등을 모니터링하며, 법적 환경 조성 시 속도감 있게 진출하겠다는 전략 kr.investing.com+3seoulfn.com+3newsis.com+3.

💳 카카오페이

• 상표: PKRW, KKRW, KRWP, KPKRW, KRWKP, KRWK (총 6종, 18건)
• 분류: SW, 결제·중개·채굴 등 전 영역 망라
• 의미: ‘P’ 코드로 페이 브랜드 연계, 다양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세그먼트를 준비 pulse.mk.co.kr+10alphabiz.co.kr+10ajunews.com+10.
• 전략: 브랜드 보호 및 시장 선점, 서비스 출시 시 입지 강화 목적 .

4. 시장 파장은?

🔹 선제적 시장 진입 준비

두 회사 모두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pulse.mk.co.kr+10chosun.com+10newsis.com+10.

🔹 관련 법안·금융업계 움직임

• 국민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도 유사 출원을 단행하며, 금융권 전반의 상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음 .
• 플랫폼, 증권사까지 참여하여 컨소시엄 구성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ajunews.com+2kr.investing.com+2alphabiz.co.kr+2.

🔹 주가 반응

• 6월 들어 카카오뱅크 주가는 57% 상승, 카카오페이는 143% 급등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매매 정지 조치까지 발생했을 정도로 과열 양상입니다 smartfn.co.kr+3kr.investing.com+3seoulfn.com+3.

5. 의미와 시사점

✅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

이 상표 출원은 단순한 이름 확보를 넘어, 카카오 생태계의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 신호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금융업종과 핀테크 간 경계가 흐려지며, 플랫폼이 곧 금융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합니다.

✅ 핵심 역량 vs. 규제 리스크

• 핵심 역량: 페이와 뱅킹 인프라, 사용자 기반, 편리성 우위
• 리스크 요인: 디지털자산기본법 계류 상황,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시스템 안정성 등

6.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1. 법안 통과 여부: 디지털자산기본법·혁신법이 7월 정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될지 주목해야 합니다.
2.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사업 허가 기준, 자본 요건, 안정성·정보보호 규제 등이 핵심 변수입니다.
3. 서비스 출시 시기: 법안 통과 후 상표권 확보한 기업들이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서게 됩니다.
4. 경쟁 구도: 카카오, 시중은행, 증권사, 게임사 등 시장 참여자가 다양해지며, 협력 혹은 경쟁 모델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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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맺음말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이번 상표권 출원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적극 대응할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표 확보를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입니다.
이제 관심은 ‘언제’, ‘어떻게’ 법률·제도가 마련되고, 첫 번째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형태로, 어떤 플레이어를 통해 등장할 것인가로 쏠립니다.

금융 규제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이 현실화되는 시점—이제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디지털 자산 시대가 머지않아 우리 앞에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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