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ceda ( 세체다 ) 등반
지난 이야기에서 말했듯 세체다에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5월 23일에 open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우리는 등반을 하기로 하였다.
다음 일정때문에 왕복 6~7시간이나 걸리는 등반코스를 왕복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올라가보기로 하고 코스를 여러가지를 보았다.
우리가 머물렀던 오르티세이에 있던 호텔 근처에서 3시간 반 ~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를 먼저보고 케이블카가 시작되는 지점에 차를 파킹하고 등반을 시작했다..
그러나....ㅋㅋㅋㅋㅋ 이런.. 첫 시작부터 아주 급경사의 코스였다. 경사도 약 40~50도 정도되는 코스를 약 40분쯤 올라가다가... ㅎㅎㅎ 이건 아니것 같아 다시 google map을 열고 검색을 시작..ㅎㅎ
첫 도전했던 코스다..
경치는 뭐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아름다웠고, 케이블카로 타고가면서는 볼 수 없는 경치들을 보는 것에 만족할 수 밖에...ㅎㅎ
사실, 저 코스를 올라가면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view가 있다고해서 최대한 차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서 다시 등반을 하였다.
아래 사지들은 두번째 코스로 올라간 사진들이며 실제 세체다까지 4시간 거리이나 우리는 2시간 30분에서 다음 일정때문에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후회나 아쉬움은 없었다. 왜냐구??
이미 볼 수 있는 경치들은 모두 보았으니까.
여기까지가 2시간 30분을 올라갔다가 내려온 코스이다.
2. Passo Giau ( 파쏘 기아우 )
해발 2240m에 있는 바위산을 넘어가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다음 목적지까지 가면서 최대한 많은 알프스의 경치를 눈에 담기 위하여 우리는 이 코스를 선택하였다. 도로번호 SP638 코스이다. 이 코스는 세체다 못지않은 절경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정상적으로 운전을 할 수가 없다. 왜냐.... 너무 길이 아름다워서 가는 내내 자꾸 내려서 경치를 구경해야만 했다. 지금까지 봤던 절경 중에서 단연 최고이다. 이 부분이 우리가 렌트카 여행을 하였던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사진 감상해보자
여기 PASSO GIAU를 넘어서 다음 목적지까지... 약 2시간 넘는 운전동안 눈이 너무 즐거웠다. 단연... 케이블카를 타고 등반하는 코스와는 비교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스스로의 자기위안.... 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였나 싶다.
내일은 돌로미티 지역의 마지막 3일차이다. 3대 호수 절경 중 2개소가 남아 있다.. 우리의 여행은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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