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ipino food in Saudi Arabia ( Bulalo ) 사우디에서 먹어 보는 필리핀 음식 class="layout-aside-right list-type-text paging-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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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아빠의 세계 음식 이야기

Filipino food in Saudi Arabia ( Bulalo ) 사우디에서 먹어 보는 필리핀 음식

by 쏠아빠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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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 어느 휴일,  지인의 추천으로 사우디 Al khobar 지역에 있는 Royal Kusina 라는 식당을 찾았다.   Al khobar 지역에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정착하여 사는 곳이 있다.  주로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등 동남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오늘은 그 중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을 방문하였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었으나,  추천받은 Bulalo라는 음식을 주문해 보았다.

[ Royal kusina facebook 발췌 ]

 

 

  불랄로 (Bulalo)는 한국의 우족탕 또는 꼬리곰탕, 도가니탕과 비슷한 음식이다. 소고기 골수가 녹을 때까지 끓여 콜라겐과 지방이 뽀얀 국물을 만든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야채를 넉넉히 넣는다는 것이다. 양배추, 옥수수, 파, 양파, 마늘, 생강이 들어가고 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 간장이나 깔라만씨를 곁들여 먹는다.

 

 [ Bulalo : 불랄로,  필리핀 음식 ]

 

  주문을하고 약 15분정도 지나자 음식이 나왔다.  냄새나 visual은 역시 한국의 도가니탕이나, 우족탕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생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한국의 것과 비교되었다.  스팀라이스와 같이 먹으며,  맛은 한국음식과 비슷하나 향신료가 들어있어 약간 이국적인 맛이난다.  기본 맛은 한국 도가니탕과 정말 비슷하여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고기 및 콜라겐 덩어리는 진한 간장에 생강을 채썰어 넣은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였다.  가격은 35SAR ( 한화 약 13,000원) 정도로 그렇게 생각보다 저렴해서 부담이 없었다.   사우디 동부 최대 산업도시인 Dammam,  Al Khobar는 결코 물가가 싼곳이 아닌데, 35 SAR 정도면 정말 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였다.

    종종 외출을하여 오는 곳인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하나 더 찾은 것 같았다.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바레인을 바다건너 볼 수 있는  Corniche 에 나와 산책을하고 오늘의 외출을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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