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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품을 고를 때,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같은 중요한 대출 상품을 결정할 때 **‘금리’**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코픽스 금리(COFIX)**와 **스트레스 금리(Stress Rate)**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코픽스(COFIX) 금리란?
COFIX는 Cost of Funds Index의 줄임말로, 금융기관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반영한 금리 지표입니다.
(1) 누가 발표하나요?
- 은행연합회가 매달 "8개 주요 은행(국민, 신한, 우리, 농협 등)"의 평균 자금조달 비용을 기반으로 공시합니다.
(2) 왜 중요한가요?
-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로 자주 사용됩니다.
- COFIX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오르고, COFIX가 내리면 대출금리도 함께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3) COFIX의 종류
- 신규취급액 기준 COFIX: 새로 조달한 자금의 평균 비용 기준 (변동성이 큼)
- 잔액기준 COFIX: 기존에 조달한 자금 포함한 평균 비용 기준 (상대적으로 안정적)
- 단기 COFIX: 3개월 이내 만기의 단기 자금 기준 (단기금리 반영)
💡 실생활 예시: 만약 A은행이 COFIX 금리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책정한다고 하면, “COFIX + 가산금리 = 최종 대출금리” 형태로 구성됩니다.
2. 스트레스 금리란?
스트레스 금리는 주로 대출 한도나 상환 능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가상의 금리입니다. 즉, 실제 적용되는 금리는 아니고, "앞으로 금리가 올라간다면 이 사람은 대출을 감당할 수 있을까?"를 테스트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1) 왜 필요할까요?
- 미래 금리 인상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목적
- 차주(대출받는 사람)의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평가해 가계부채 증가 억제
(2) 예시
- 현재 대출금리가 4%일 때, 스트레스 금리는 보통 +2~3% 높게, 즉 6~7%로 가정하여 심사합니다.
- 금융당국에서 권장하는 스트레스 금리는 “7% 이상으로 심사하라”고 지침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정리하면
항 목 | 코픽스(COFIX) 금리 | 스트레스 금리 |
정의 | 은행 자금조달 평균비용 지표 | 대출심사용 가상의 금리 |
발표주체 | 은행연합회 | 금융당국 또는 금융기관 자체 기준 |
적용 시점 | 실제 대출금리에 반영 | 대출심사 시 리스크 평가 용도 |
변동성 | 시장 금리에 따라 변동 | 고정값 또는 기준 + α로 설정 |
3. 마무리: 어떤 금리에 더 주목해야 할까?
- 대출을 받을 예정이라면 COFIX 금리의 흐름을 잘 체크하세요.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고정금리 선택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 금리는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나 조건에 영향을 주니, **“여유 있는 상환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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