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di Arabia Dammam 시내 외출 - 서점 및 카페 방문기
업무시간이 끝나고 친한 동생이 외출하자고 졸라서 담맘시내에 외출을 잠시 했었습니다.
저는 치킨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오랜만에 KFC를 들려 간단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DAMMAM 시내 소재 KFC
여기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근처에 있는 사우디 내에서 가장 큰 서점인 JARIR BOOK STORE에 들렸었죠. 한국의 교보문고 생각하시면 똑같습니다. PC, TV, 문구류, 휴대폰 및 액세서리, 학용품, 펜시용품, 책들을 파는 곳인데 외관은 아래 같이 생겼습니다.
꽤나 웅장 합니다. 위3개 층은 창고이고, 실제 매장은 아래의 2개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우디는 층고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마도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시원하게 하기 위한 건축 양식인 듯했습니다.
실내는 이렇게 생겼고요, 사진들은 모두 2층 사진입니다. 1층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참고로 사우디 및 중동에서는 사진 찍을 때 다른 사람들이 같이 찍는 것은 매우 실례입니다. 실제 별로 신경 쓰지는 않지만 가급적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게 찍는 것이 예의라 아쉽지만 찍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진들이 잘 나와 있는 엽서를 구매하였습니다. 한 시간을 겨우 뒤져서 찾았어요.
서점을 2시간 정도 둘러본 후, 근처에 하프밀리언( Half Million ) cafe를 들렸습니다. 참고로, 이 브랜드는 사우디 고유 브랜드이며, 유럽 및 미국에도 진출해 있는 사우디 유일 커피 브랜드예요.
사우디 사람들이 Half Million cafe에서 가장 즐겨 먹는 피스타치오 라테와 시그니쳐 라떼 를 시켜서 마셨는데, 특징은.. 엄청 달아요. 끝맛은 고소하고 입안에 피스타치오 향이 길게 남습니다. 시그니쳐 라떼는 일반 라떼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피를 마시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11시가 되었더라고요. 다시 회사로 복귀하려면 1시간 반을 가야 하는데.. 흠.. 다음날은 피곤했답니다. ㅎㅎ
매번 딱딱한 정보성 글만 작성하다가 오랜만에 외출했던 글을 남기니 좋네요. 사우디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방되지 않은 폐쇄형 국가였기 때문에 오기가 어려웠는데, 빈살만 왕세자가 총리를 맞은 이후에는 비전 2030을 만들어 국가를 개방하여서 지금은 여행비자도 쉽게 받아서 올 수가 있답니다.
잠깐 사진요기 좀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가끔 이렇게 해외생활 관련 된 글도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