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새로운 강자” 에이피알(APR),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글로벌 디바이스 시장도 장악 중
K-뷰티 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빠르게 성장 중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있습니다. 2024년 코스피에 상장한 에이피알은 기존 화장품 중심의 산업에서 디바이스와 IT를 결합한 K-뷰티의 진화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에는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와 업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이피알의 기업 개요, 실적, 글로벌 전략, 향후 투자 포인트를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1. 에이피알은 어떤 회사인가요?
- 설립연도: 2014년
- 상장 시장: 코스피 (2024년)
- 대표자: 김병훈
- 본사: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 사업영역: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 패션, 포토부스 등
에이피알은 단순한 화장품 기업이 아닙니다. **메디큐브(Medicube)**라는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 기술력을 결합한 ‘뷰티테크’의 선두주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성 화장품 브랜드 포맨트, 자연주의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스트리트 캐주얼 널디, 이너뷰티 건강식품 글램디, 그리고 사진기 기반 콘텐츠 브랜드 포토그레이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합니다.
이처럼 뷰티 + 디바이스 + 콘텐츠를 아우르는 구조는 에이피알만의 차별점이자 경쟁력입니다.
2. 2025년 1분기 실적: “비수기? 우리는 상관없습니다”
에이피알은 2025년 1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 매출: 2,66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79%)
- 영업이익: 54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97%)
- 영업이익률: 20.5%
- 해외 매출 비중: 약 71% (1,900억 원 이상, YoY +186%)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뛰어넘으며, 연간 1조 매출 달성 가능성도 열렸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해외 매출 비중은 무려 70% 이상이며, 주요 시장인 미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타임스퀘어 광고, 아마존 입점, 팝업스토어 등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3. 성장 원동력: 메디큐브 & 디바이스가 끌고, 글로벌이 민다
에이피알의 실적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다음과 같은 세부 성장 요인이 돋보입니다:
① 화장품 부문
- 메디큐브의 글로벌 흥행
-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스킨케어’ 등 히트 제품의 연속 출시
- 고기능성 성분을 중심으로 소비자 충성도 확보
② 뷰티 디바이스 부문
- ‘부스터프로’, ‘하이포커스샷’ 등 고가 디바이스의 꾸준한 수요
- 홈 뷰티 시장의 성장과 맞물린 트렌드 선점
- 디즈니 등 캐릭터 협업 한정판 전략도 화제
4. 글로벌 공략: “이제는 진짜 글로벌 브랜드”
에이피알은 ‘K-뷰티’의 이름으로 해외를 넘어 ‘G-뷰티(Global Beauty)’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미국: 전체 매출의 27%. 타임스퀘어 광고, 팝업스토어 운영 등 적극적인 브랜딩
- 일본: 11%. Qoo10, 일본 쇼핑 앱 입점 강화
- 중화권: 11%. 고정 수요층 중심으로 안정적 성장
- 영국 등 유럽: ‘퓨어서울(Pureseoul)’과 제휴 통해 온·오프 동시 확장
- 중동, 몽골, 싱가포르 등: 신시장 개척 본격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수출 중이며, 현지화된 제품군과 가격 전략으로 각 국가별 소비자에게 밀착하고 있습니다.
5. 향후 전략: “1조 매출 정조준 + 헬스케어 확장”
에이피알은 단기적으로는 화장품 및 디바이스 주력 제품의 확장을 노리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이너뷰티와 헬스케어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신규 화장품 출시 (메디큐브 중심)
- 피부측정 기능 등 AI·IoT 기반 디바이스 개발
- 헬스케어 영양제, 다이어트, 유산균 등으로 제품군 확장
- **ADC(뷰티 디바이스 R&D 센터)**를 통해 특허 및 기술력 확보
6. 투자 포인트 요약 (단기 관점)
실적 모멘텀 | 1분기 깜짝 실적 발표, 영업이익률 20% |
성장 스토리 |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균형성장 |
글로벌 확장성 | 미국·일본·유럽에서의 실적 확대 |
기술 경쟁력 | 자체 R&D 센터 기반 특허 보유 |
밸류에이션 | 고성장 대비 저평가 구간 가능성 |
마무리: K-뷰티를 넘어 G-뷰티로, APR의 가치는 계속된다
에이피알은 단순히 K-뷰티 기업이 아닙니다. 이제는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디지털 기반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디바이스 + 스킨케어 + 콘텐츠 + 커머스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을 통해 입증된 성장 가능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R&D 역량, 소비자 반응까지. 앞으로도 에이피알은 단기 실적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대표 뷰티테크 종목으로 주목받을 것입니다.